민들레 효능과 먹는 법 총 정리(종류, 주의사항)
민들레,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꽃들 중 하나입니다. 길을 지나며 흔히 볼 수 있는 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꽃인데요. 이 민들레가 약초로 사용이 된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그 만큼 몸에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으로도 많이 사용이 되고 약초로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민들레의 종류
왼쪽에 보이는 것은 하얀색 꽃이 피는 토종 민들레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노란색 꽃이 피는 서양민들레 입니다
이 중, 우리에게 더 익숙한 민들레는 노란 꽃이 특징적인 서양민들레입니다. 이는 서양 민들레가 유전적으로 우성이어서, 서양 민들레의 개체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서양 민들레와 토종 민들레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꽃의 생김새
민들레의 꽃은 3월에서 5월 잎 사이에서 나온 줄기의 끝에 한 송이 씩 피게 되며, 암술이 매우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번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풍매화의 특징입니다.
토종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는 위 사진과 같이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종 민들레(흰 민들레)는 전체적으로 흰 색이고, 서양 민들레는 노란색입니다.
2. 잎의 모양
민들레의 잎은 방사형으로 퍼지는 로제타형으로 생겼고,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왼쪽 토종 민들레의 잎은 잎 사이에 빈 공간이 많고, 초세가 약합니다. 반면, 오른쪽의 서양 민들레는 잎이 무성하고 초세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 꽃받침의 모양
토종 민들레(흰 민들레) 서양 민들레
왼쪽의 토종 민들레의 꽃받침은 꽃받침이 위로 달라 붙어 꽃잎을 감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서양 민들레는 꽃받침이 밖으로 휘는 모양으로 뒤집어져 있습니다.
민들레의 효능
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전초를 약용하고 어릴 때는 식용을 하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약재 명은 포공영(蒲公英), 다른 이름으로는 복공영(僕公英) 또는 구유초(狗乳草) 라고도 부릅니다. 포공영은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의 수제가 되어있습니다.
민들레와,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털민들레 모두 약재로 사용합니다.
민들레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고 쓰며 독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민들레를 복용 시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 위, 대장, 방광 경락
- 해열 – 열을 내림
- 소염 – 염증을 가라앉힘
- 이뇨 작용 – 소변을 잘 나가게 함
- 건위 – 위를 튼튼하게 함
- 최유 – 젖이 잘 분비됨
그 밖에 감기로 인한 발열, 인후염, 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안질, 유선염, 간염, 담낭염, 황달, 소화불량, 소변불리, 변비, 종기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민들레에는 콜린, 이눌린, 펙틴, 타락사스테롤, 루테인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물 추출물에서 폐렴쌍구균, 뇌막염구균, 녹농균, 티푸스균에 대한 항균 작용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동물 실험을 통해서 이담 작용 또한 보고 되었습니다.
Q. 토종 민들레(흰민들레)가 서양 민들레보다 더 약효가 좋나요?
둘의 약효는 같습니다. 토종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 모두 약으로 사용되는 것은 똑같습니다.
민들레 먹는 법
민들레는 이름 봄(개화 전), 혹은 가을(꽃이 진 후)에 채취해서 보통 먹습니다.
1. 약용
채취 후, 정선을 해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40도 이하에서 건조를 합니다. 산제, 환제, 기타 식품 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분쇄를 해서 가루를 내기도 합니다.
다 건조된 약재 포공영의 복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공영의 복용량은 하루에 15 ~ 30g 정도입니다.
말린 전초 20g 정도에 물 1리터를 넣고 달여서 하루에 2 ~ 3번 정도 로 나누어 마시도록 합니다.
식욕부진일 경우에는 물 1리터에 말린 전초 10g 을 넣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두 세번 나누어서 마십니다.
2. 김치 & 나물
민들레를 사용하여 김치나 나물을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잎에는 비타민이 많기 때문에 좋습니다.
3. 무카페인 커피 대용
뿌리를 잘게 썰어 볶아서 무 카페인 커피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술
뿌리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합니다.
5. 국수
말린 전초를 갈아 만든 분말을 사용하여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현재, 민들레는 경상남도 의령과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많은 농민들이 재배를 해서 상품화에까지 이루고 있는 아주 중요한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민들레 복용 시 주의사항
민들레는 독성이 없어서 오래 먹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차고 쓴 성미가 있기 때문에 속이 냉한 사람, 허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이 나지 않고 오한이 나면서 온몸의 황색을 띠는 황달(음달)인 경우에는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자료: 곽준수교수약초피디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