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밍시그널(강아지 몸짓 언어)의 모든 것 총정리

카밍시그널(강아지 몸짓 언어)의 모든 것 총정리

강아지의 카밍시그널. 모두 알고 계시나요?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알고 싶다면, 카밍시그널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강아지의 카밍시그널, 즉 몸짓언어와 관련한 것입니다.

사람과는 다소 다른 아이들의 표현 방법에 우리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과 상황을 잘 연결 짓는다면, 강아지의 감정을 올바르게 읽고 그에 따라 잘 대처할 수 있는 보호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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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밍시그널이란?

강아지의 카밍시그널

카밍시그널이란 강아지의 몸짓 언어를 말합니다. 강아지들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짓으로 감정을 표시하는데요. 실제로 강아지가 표현하는 카밍시그널은 무려 30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할 뿐, 강아지들은 항상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30여 가지의 표현을 모두 마스터하기는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표현들은 몇 가지 알아두면 아주 좋을 것입니다.

오늘 알아볼 카밍시그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꼬리 흔들기
  2. 꼬리 내렸을 때
  3. 귀 접는 행동
  4. 하품
  5. 코 핥기
  6. 플레이보우
  7. 몸을 긁거나 털어낼 때
  8. 몸을 흔들어 털 때

※ 카밍시그널은 상황과 다른 행동의 조합으로 다른 해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을 단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꼬리 흔드는 카밍시그널

기분이 좋을 때

기분이 너무 좋을 때, 너무 좋아서 흥분했을 때 카밍시그널
기분이 너무 좋을 때, 너무 좋아서 흥분했을 때

꼬리의 뿌리쪽부터 살랑살랑 부드럽게 흔드는 것이 보인다면, 강아지가 매우 기분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을 보고 너무 반가울 때, 기분이 너무 좋아 흥분했을 때 주로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는 경우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깁니다. 이는 당연히 반갑고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경계할 때

경계할 때, 공격적일 때
경계할 때, 공격적일 때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행위 자체가 모두 기분이 좋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절대 오해하면 안됩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있지만, 꼬리의 뿌리 부분이 경직된 상태로 빠르게 흔든다는 것은 경계심, 우월감을 뜻합니다. 강아지가 위 그림처럼 꼬리를 흔들며 공격적으로 짖는다면, 다가오지 말라는 뜻으로 물릴 수도 있으니 다가가지 않도록 합니다.

꼬리 내렸을 때의 카밍시그널

무서울 때

무서울 때, 겁먹었을 때, 긴장할 때
무서울 때, 겁먹었을 때, 긴장할 때

강아지가 겁먹으면 꼬리가 그림처럼 아래로 내려갑니다. 다리 사이로 꼬리의 끝이 말려 들어가는 것이 보이고 몸의 떨림이 보인다면 강아지가 잔뜩 긴장하거나 겁을 먹었다는 뜻입니다.

이럴 땐, 강아지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기다려주도록 합니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도 강아지는 꼬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대신에 무서울 때처럼 뒷다리 안으로 접힌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살짝 내려가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편안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산책할 때 꼬리가 내려가 있는 상태로 산책하는 아이들을 보면, 산책이 즐겁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편안하고 안정되게 산책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반대로, 꼬리를 흔들며 산책하는 아이들은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로 산책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안정되고 편안한 강아지
안정되고 편안할 때

그리고 집 안에서 항상 꼬리를 흔들고 있는 아이들은 휴식 공간인 집을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항상 무언가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문제 행동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집은 놀이터가 아니라 쉬는 공간, 안정된 공간으로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집 안에서 쉴 때에는 꼬리가 내려가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귀 접는 행동의 의미

긴장하거나 무서울 때
긴장하거나 무서울 때

귀를 뒤로 접는 행동은 강아지가 긴장하거나 무서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낯선 공간에 갔을 때,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낀다면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반려견과 동물 병원에 갔을 때 저러한 모습을 보는데요.

그럴 때는 보호자가 강아지를 보듬어주면서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품이 뜻하는 의미

진정시키려고 할 때, 스트레스를 완화할 때
진정시키려고 할 때, 스트레스를 완화할 때

강아지를 혼내면, 갑자기 강아지가 하품한 적이 있나요? 혹시 반려견이 하품하는 행동을 보호자를 무시하거나 지루하게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오해하지는 않으셨나요?

강아지가 하품하는 것은 흥분한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입니다. 사람의 언어로 번역하면 “진정해~~”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들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때, 긴장을 풀 때도 하품을 합니다.

하품은 사람끼리 전염성이 있는 것처럼 강아지에게도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차분하게 쉬고 있을 때 강아지를 보고 하품하면, 따라서 하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코 핥을 때의 카밍시그널

불안할 때, 긴장될 때, 불편할 때, 민망할 때 카밍시그널
불안할 때, 긴장될 때, 불편할 때, 민망할 때

강아지를 억지로 안을 때, 혹시 강아지가 코를 핥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강아지가 안는 것이 불편함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강아지가 코를 핥는 것은 불안, 긴장, 불편, 민망함을 뜻합니다. 강아지의 코 핥기 신호를 무시하고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 한다면 입질과 같은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잘 관찰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혼자 코를 핥는다면, 그냥 콧물을 먹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상체를 낮추고 엉덩이를 높이는 의미 – 플레이보우

놀고 싶을 때 카밍시그널
놀고 싶을 때

상체를 낮추고 엉덩이를 드는 행동은 기지개를 펼 때도 하는 행동이지만, 놀이의 시작 언어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말로 해석하면 “우리 같이 놀아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놀아 달라는 뜻이니 같이 놀아주도록 합니다.

몸을 긁거나 털 때의 카밍시그널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생겼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민망할 때 카밍시그널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생겼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민망할 때

강아지가 귀 부분을 긁거나 털어내는 행동은 무언가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들 때, 혹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민망한 상황이 생겼을 때 주로 합니다.

강아지 교육 중 강아지가 귀를 갑자기 긁는다면, 간식 보상을 받지 못하여 답답하고 민망한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람 말로 해석하면 “어, 뭐지? 왜 안주지?”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때에 따라서 진짜 가려워서 긁는 행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상황과 잘 연결 지어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을 흔들어 터는 것의 의미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때, 긴장을 완화할 때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때, 긴장을 완화할 때

강아지는 흙놀이 혹은 물놀이를 하거나 목욕 시킬 때, 몸에 묻은 물기 혹은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 몸을 털어냅니다.

하지만 몸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을 때 몸을 털기도 하는데요. 이는 스트레스 혹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낯선 상황을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